감정 예술 (1) 썸네일형 리스트형 29. 감정의 지도 그리기 : 나만의 정서 기록법 감정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머무는 방식으로 남는다.그 잔향은 도시의 공기 속에, 사람의 발걸음 속에, 그리고 누군가의 일기장 한 구석에 스며 있다.‘도시의 미세감정지도’ 시리즈의 스물아홉 번째 글인 이번 편은개인의 감정이 공간 속에서 어떻게 기록되고, 그 기록이 어떻게 예술의 형태로 변모하는지를 탐구한다.감정의 지도란 결국, 자신이 세상을 바라본 흔적이며, 그 지도 위에는 우리가 지나온 마음의 풍경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감정을 기록한다는 것은 감정이 머물렀던 장소를 예술로 남기는 일이다.‘도시의 미세감정지도’ 시리즈에서 개인의 정서를 시각화하는 예술적 기록법을 다룬다. Ⅰ. 감정의 지도, 도시 위에 그려지다도시를 걷는 일은 사실상 마음의 움직임을 따라 걷는 일이다.우리는 빌딩 숲 사이로 지나가면서.. 이전 1 다음